얼마 전 좁고 어두운 골목기를 지날 때 있었던 일입니다. 좁은 골목길을 겨우겨우 거의 빠져나올 때쯤 큰길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큰길에서 골목길로 들어오려는 차 한 대가 길 입구를 막고는 비켜주지 않더군요. 저는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그 차가 비켜주질 않아 하는 수없이 어두워서 뒤도 잘 보이지 않는 골목길 70미터 정도를 어렵게 후진해 비켜줘야 했습니다. 신호도 없는 좁은 골목길에서는 누가 비켜주는 것이 맞는 건 가요? 법으로 정해놓은 게 있을까요? '도주해'가 알려주세요.
그래서 실제로 이 경우 어떠한 법규가 있으며, 적용 가능한 도로교통법이 무엇이 있는지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즉, 교차로에서 이면도로로 들어가려고 하는 차의 운전자는 이미 이면도로에 들어가 있는 다른 차가 있을 때에는 그 차에게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 제보자의 경우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도로교통법 제26조 교통정리가 없는 교차로에서의 양보운전)
위와 같은 곳에서는 이미 진입한 다른 차량 또는 진입하려는 차량이 있는 경우에는 그 차에게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
경사로를 내려오는 차량은 후진하기 어렵기 때문에 올라가는 차량이 양보한다.
동승자가 많은 다인승 차량, 물건을 싣고 있는 트럭보다는 빈 자동차가 먼저 양보해주는 것이 좋다.
좁은 골목길에서는 뒤에 기다리는 차량이 없고, 비켜줄 여유공간이 조금이라도 더 있는 차량이 먼저 양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서로 눈치보며 대치하기보다는 먼저 양보해주고, 양보를 받았다면 가볍게 목례 또는 손을 들어 상대방 운전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면 서로 웃으며 운전할 수 있다.
Posted by 도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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