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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상태에서 운전대를 돌려도 괜찮을까? 끝까지 감아도 괜춘?

#슬기로운 운전꿀팁&상식🚦

by 도주해 2019. 8. 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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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심주행해결사 도.주.해입니다.
네이버 밴드 페이지 구독자 '수**'님의 제보로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정차 시 핸들을 미리 돌려놓거나, 주차 시 운전대를 끝까지 감아도 되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앞서 자동차의 방향을 바꾸는 장치인 파워스티어링에 대해 알아보자. 

파워스티어링이란?

파워스티어링은 운전자가 차의 방향을 바꾸거나 주차 시 운전대를 돌릴 때 소모되는 힘을 줄여주는 장치이다.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HPS)

펌프가 유압을 발생시켜 운전대를 가볍게 해주는 장치이다. 조향감이 우수하지만 지속적인 오일 관리가필요하다. 엔진 힘을 사용해 엔진 출력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다.


전동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EHPS)

엔진 출력이 저하되는 유압식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모터를 달아 유압의 조향을 보조한다. 우수한 조향감을 유지하고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터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구조도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EPS)

유압 구성품 및 배선 시스템이 필요 없어 무게도 줄어들고, 장착 공간이 절약된다. 오일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하지만 반응 속도가 느리고 직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차량이 정지된 상태에서 핸들을 돌려도 괜찮을까?

과거에는 정지 상태 시 운전대를 조작할 경우 랙&피니언, 펌프, 타이로드, 베어링에 부담을 주고 특히 스티어링 휠에 과도한 마모를 주었다. 또한 조력 보조 조향장치가 없는 차량의 경우에는 정지 상태에서 운전대를 움직이는 것조차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해진다.

요즘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있어 정지 상태에도 쉽게 운전대를 돌릴 수 있다. 
하지만 지면과 타이어 사이 마찰력으로 타이어 마모가 심해질 수 있다. 가능한 주행상태에서 조정하는 것이 좋다. 물론 한두 번 한다고 해서 당장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타이어 마모가 심해질 뿐...


그럼 또 하나의 궁금증이 생긴다. 

운전대, 끝까지 돌려도 될까?

유압 모터가 사용되는 파워 스티어링의 경우 운전대를 한쪽으로 끝까지 완전 꺾으면 파워 실린더로 들어가는 오일의 양이 증가해 파워 펌프에 무리가 갈수 있다.
때문에 유압식의 경우 빠른 유턴을 하겠다고 멈춘 상태에서 운전대를 한쪽으로 끝까지 돌린 상태에서 엑셀을 밟으면 유압 구성품 뿐 아니라 등속 조인트 등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운전대에서 소리가 난다면?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의 경우 평소보다 운전대(핸들)이 무겁고 빡빡해진 느낌이 든다면 노후된 오일이 제 역할을 못하거나 탱크 안의 아래쪽 필터가 막혀 있을 수 있다.
또한 누유로 인해 오일이 부족해지면 "쌔~~앵"하는 소리가 난다. 누유 시에는 반드시 점검을 받아야 한다.

 

 

Posted by 도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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